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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• [이훈범시시각각] 스파르타 갑옷 벗기

    배에 임금 왕(王)자가 없으면 명함도 못 내밀 근육질 남자들만 득시글거려 인격(?) 풍성한 남성 관객들을 좌절시키는 영화가 상영 중이다. 역사적인 테르모필레 전투에서 페르시아 대군

    중앙일보

    2007.04.09 20:19

  • [이훈범시시각각] 이해 못할 두 가지 의문

    과문한 탓이지만 우리나라를 생각할 때 아무래도 이해 못할 게 두 가지 있다. 하나는 우리나라가 사회주의 국가가 되지 않는 이유고, 또 하나는 미국의 51번째 주가 되지 않는 이유

    중앙일보

    2007.04.02 21:02

  • [이훈범시시각각] 충신과 간신 그리고 양신

    중국 역사에 풍도(馮道)라는 인물이 있다. 당(唐)이 망하고 송(宋)이 서기까지 오대십국(五代十國)의 난세 속에서 다섯 왕조, 여덟 성씨, 열한 명의 임금을 섬겼다. 고위관리로 3

    중앙일보

    2007.03.26 20:23

  • [이훈범시시각각] '친절한 금자씨' 도움이 필요없도록

    어떤 사람이 조롱(鳥籠)에 꾀꼬리 모자(母子)를 넣어 길렀다. 어느 날 이를 탐하는 손님이 있어 새끼를 선물로 줬다. 어미 꾀꼬리는 그날부터 먹이를 먹지 않고 구슬피 울기만 하더

    중앙일보

    2007.03.19 20:24

  • [이훈범시시각각] 기상청이 머피의 법칙을 이기려면

    지난 주말 기상청 예보를 무시하고 준비 없이 나들이 갔다가 눈비를 흠뻑 맞았다. 1월 말 폭설 예보를 귓등으로 듣고 나선 길에 눈도 없고 차도 없어 유쾌했던 기억을 다시 바란 심보

    중앙일보

    2007.03.12 20:32

  • [이훈범시시각각] 철밥통 더 많이 깨져야 한다

    남쪽 지방부터 불어온 바람 소리에 전국이 소란하다. 꽃샘 추위가 대수냐며 꽃망울 터뜨리는 소리인가 했더니 신주단지처럼 모셔온 철밥통에 쩍쩍 금 가는 소리다. 울산시청에서 시작된 공

    중앙일보

    2007.03.05 20:35

  • [이훈범의시시각각] 충암고 선생님들에 박수를

    설날 아침, 까치가 들이울더니 정초부터 반가운 소식을 들었다. 서울 충암고등학교 얘기다. 올해 여기 입학할 새내기들은 복이 많은 게 분명하다. 자기가 선택한 담임선생님과 함께 고

    중앙일보

    2007.02.26 20:39

  • [이훈범시시각각] 규제의 본능

    신참 해군 병사가 부모에게 편지를 썼다. "그리운 부모님, 입대 전 생각한 대로 해군은 정말 멋집니다. 먼지 하나 없이 깨끗한 군함과 깔끔하게 줄 세운 하얀 제복. 노상 땅바닥을

    중앙일보

    2007.02.19 20:39

  • [이훈범시시각각] 리카도의 훈수

    아주 유능한 인물이 최고경영자(CEO) 자리에 올랐다. 명쾌한 브리핑으로 이름났으며 컴퓨터도 도사급이었다. 수차례 실적을 올려 경영 능력을 검증받았고 기업환경 변화에 대비한 연구개

    중앙일보

    2007.02.12 20:57

  • [이훈범시시각각] 생각대로 마음껏 쓰게 하라

    지난달 '인디고 혁명'이란 글을 썼었다. 부산에서 독서토론 교실을 16년째 열고 있는 허아람씨 얘기였다. 독자들의 전화와 편지를 많이 받았다. 대부분 연락처를 물었다. 논술 교육

    중앙일보

    2007.02.05 20:17

  • [이훈범시시각각] 아가씨와 선수들

    과거 풍류 즐기는 한량들의 술자리에 빠져서는 안 되는 게 기생이었다. 술 시중뿐 아니라 가무(歌舞)와 시서(詩書)에 능해 선비들의 말 상대가 될 수 있었기 때문이다. 그런 기생을

    중앙일보

    2007.01.29 20:19

  • [이훈범시시각각] 요코가 하려 했을 이야기

    왜 늘 '이야기'가 문제인지 모르겠다. '바다 이야기'의 여진(餘震)이 사라지기도 전에 '마시멜로 이야기'가 세상을 휘젓더니 이번엔 '요코 이야기'로 동네방네 떠들썩하다. 주제도

    중앙일보

    2007.01.22 20:37

  • [이훈범시시각각] 인디고 혁명

    16년 전 부산이다. 국문과 새내기 여대생 허아람이 거사를 감행한다. 고교 시절 내내 품어왔던 꿈이다. 중.고생 대상의 독서토론교실을 연 것이다. 영어.수학 과외에 열 올리던 친

    중앙일보

    2007.01.15 19:52

  • [이훈범시시각각] 내 거위는 모두 백조 ?

    그 유명한 마라톤 전투에서 아테네군을 지휘한 테미스토클레스와 아리스티데스는 정반대 성격의 인물이었다. 전자가 탐욕스럽고 간교한 인물의 대명사라면 후자는 정직하고 청렴한 인물의 전형

    중앙일보

    2007.01.08 20:21

  • [이훈범시시각각] 점 보는 젊은이들에게

    딱 한 번 점집에 가본 적이 있습니다. 노총각 선배 하나가 언제 장가가게 될지 궁금하다 해서 함께 미아리를 찾았지요. 골목 양쪽으로 늘어선 점집 중에 그럴싸해 보이는 한 곳을 골라

    중앙일보

    2007.01.01 20:33

  • "라이스 미국 안보 보좌관은 지성·권력·돈 사랑하는 여인"

    "흑인 공화당원으로 지성과 권력, 돈을 사랑한다." 아프가니스탄 사태와 대(對)러시아 관계 등 미국 외교정책의 막후에서 조용히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미 대통령 국가안

    중앙일보

    2002.01.05 00:00

  • 프랑스 대선출마자이름 도메인 경매

    프랑스 대통령선거에서 당선 가능성을 시시각각 알아볼 수 있는 길이 열렸다. 프랑스의 인터넷 경매회사들이 정치인 이름의 도메인명을 '싹쓸이' 해 경매에 부쳤기 때문이다. 대표적인 회

    중앙일보

    2000.04.20 00:00

  • 프랑스 예상출마자 도메인가격으로 대통령 점쳐

    프랑스 대통령선거에서 당선 가능성을 시시각각 알아볼 수 있는 길이 열렸다. 프랑스의 인터넷 경매회사들이 정치인 이름의 도메인명을 '싹쓸이' 해 경매에 부쳤기 때문이다. 대표적인 회

    중앙일보

    2000.04.19 19:35